해발 3천 800미터 고산에서 발생한 쓰촨성 산불. <br /> <br />갑자기 방향을 바꾼 불길에 갇혀 소방관 27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를 돕던 당간부와 민간인 등 3명도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시간. <br /> <br />순직 소방관들의 시신을 운구하는 차량들이 줄지어 내려옵니다. <br /> <br />밤잠을 설친 쓰촨성 주민들은 연도를 꽉 매웠습니다. <br /> <br />운구 차량이 지나는 도로에는 누군가가 국화 꽃을 갖다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된 소방관들은 대부분 20대 청년들. <br /> <br />아직 18살과 19살인 소방관도 5명이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SNS에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올린 안타까운 사연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지난 21일 장쑤성 화학공장 폭발 사고로 80명 정도가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날에는 후난성에서 관광버스에서 불이나 26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터질 때마다 중국 당국은 혹시나 민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강성웅 <br />촬영 : 고광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0313330467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